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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ycir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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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5일,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은 비교적 탄력 있는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가상자산 입법 움직임과 맞물리며 알트코인 전반에 기대 심리가 형성되고 있으며, 일부 종목은 실질적인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도 관찰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알트코인의 동향을 중심으로 시장 흐름과 의미를 전문가 관점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더리움(ETH): 기술적 반등과 입법 기대감의 중심
이더리움은 최근 $3,050대를 지지선으로 삼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전일 대비 5% 내외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3,139선까지 올라섰고, 이는 미국 의회의 ‘GENIUS Act’ 및 ‘Clarity Act’ 등 가상자산 관련 법안 논의가 본격화되며 제도권 진입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더리움은 디파이(DeFi), NFT, 레이어2 확장성 등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반이 탄탄해, 규제 명확화는 오히려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도 MACD와 RSI 모두 상승 다이버전스를 보이며, 중기 상승세 지속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온체인 데이터 상에서도 스테이킹 비율은 소폭 증가했으며, 거래소 유입 물량은 다소 감소해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솔라나(SOL): 반등 시도, 그러나 확신은 부족
솔라나는 최근 하락세를 겪은 뒤 다시 반등하는 흐름입니다. 7월 14일 기준 4.3% 하락했던 가격은 입법 기대 심리와 함께 4% 이상 반등에 성공하며 $165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적 지표에서는 여전히 약세 전환 우려가 남아 있으며, 160~175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형성이 예상됩니다.
솔라나 생태계는 최근 BONK, JUP 등 밈·인프라 토큰 중심으로 다시 활력을 찾고 있지만, 네트워크 처리량 증가나 신규 사용자 유입 측면에서는 아직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병존하고 있습니다.
XRP, 도지코인 등 대형 알트코인: 정책 기대감으로 반등
XRP는 전일 2.9% 하락 후 다시 제자리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리플-SEC 재판 이후 실질적인 상승 모멘텀은 약화되었지만, 입법 흐름과 함께 거래량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도지코인도 하루 사이 약 5.5% 하락한 뒤 3% 이상 반등하며 일부 단기 매수세 유입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들 대형 알트코인은 거래소 내 유동성 확보와 상장 지속성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 자산으로 간주되며, 단기 조정 구간에서의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중소형 알트코인: 거래소 중심으로 유동성 집중
국내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XRP, HYPER, BONK, PENGU 등 비교적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들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HYPER는 단기간에 28억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대형 코인의 안정성과 함께 변동성 높은 종목에서 수익 기회를 찾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다만, 이러한 종목들은 펀더멘털보다는 심리에 기반한 흐름이 강하므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Altcoin Season 지수와 기술적 환경
CryptoRank의 Altcoin Season Index는 7월 중순 기준 32~36 사이에서 등락 중입니다. 이는 상위 100개 알트코인 중 30% 이상이 최근 90일간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의미이며, 알트코인 시즌 초기 국면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일부 중소형 종목에서 컵앤핸들, 이중 바닥 등 전형적인 상승 패턴이 관측되고 있으며, ETH/BTC 비율 상승과 전체 암호화폐 시총 유지($3.8조 이상)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지지해주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비트코인의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조정 흐름에 들어간 가운데, 알트코인의 개별 상승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BTC 안정’이라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현재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선물 미결제약정(OI)은 점진적으로 감소 중이며, 이는 투자자들의 단기적 관망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알트 시장이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의 반등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하면
7월 15일 알트코인 시장은 입법 기대감과 기술적 반등 흐름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더리움은 규제 명확화 수혜와 기술적 지표에서 긍정적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솔라나와 XRP, 도지코인 등은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확실한 추세 전환 신호는 아직 부족하며, 중소형 종목은 변동성에 유의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향후 일정에서는 미국 의회의 가상자산 법안 통과 여부와 비트코인 가격 안정 여부가 알트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요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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