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거래소에서 가격을 고정하기 위한 수단을 넘어서, 이제는 국가 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7월을 기점으로 미국의 GENIUS 법안 시행, 유럽의 정책 경계선 강화 등 전 세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은 업계와 투자자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전체 시장 흐름과 주요 종목, 제도 변화, 주의할 점 등을 전문가 관점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장 규모와 최근 성장률
2025년 7월 기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약 2,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2024년 동기 대비 약 22% 성장한 수치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USDT와 USDC 양대 종목의 발행량 증가와 더불어 거래소 중심의 거래량 회복, 디파이(DeFi) 플랫폼에서의 활용률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더 흥미로운 지점은 온체인 거래 규모입니다. 2024년 전체 스테이블코인 기반 온체인 거래는 약 2.76조 달러로 추산되며, Visa와 Mastercard의 결제액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2025년 1분기만 해도 약 7조 달러에 달하는 온체인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실제 결제 시스템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금 조명하게 만듭니다.

대표 종목별 현황
Tether(USDT)는 여전히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7월 한 달간만 약 20억 달러가 신규 발행되었으며, 총 공급량은 1,15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반면 USDC는 점유율 기준으로는 24% 안팎이지만, 일부 기간 동안 거래량 기준으로는 USDT를 앞선 기록도 있으며, Circle의 IPO 이후 투자자 관심이 더 높아졌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트론(TRON) 네트워크에서의 활동 비중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전체 스테이블코인 전송의 약 34%가 TRON 상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대비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속도가 작용한 결과입니다.

규제 변화와 미국의 GENIUS 법안
2025년 7월 18일, 미국에서는 GENIUS Act가 정식으로 발효되었습니다. 이 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게 발행액과 동일한 유동성 자산(현금, 예치금, 국채 등)을 보유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연방정부의 관리 및 투명성 요건도 강화했습니다. 특히 페깅 안정성, 투자자 보호, 발행사 자본건전성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시장의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 예치금이 대거 스테이블코인 자산으로 옮겨가면서 기존 금융권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단기 국채 수요가 과도하게 몰릴 경우 금리 시장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책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정책 반응과 유럽의 견제
유럽 중앙은행(ECB)은 미국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유입이 자국 통화정책의 자율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이 유럽 내 결제 시스템에 스며들 경우, 유로화의 통제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포인트입니다. 이에 따라 EU는 자국 기반의 디지털 유로화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자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미국 vs 유럽’의 구도가 아니라, 향후 글로벌 통화 패권과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지점이기도 합니다. 결국 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암호화폐 내부의 유틸리티 토큰이 아니라, 실물경제와 연결되는 디지털 금융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용 트렌드와 실질 활용성
현시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약 90% 이상은 트레이딩 목적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제 시장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Visa, Mastercard, PayPal 등 글로벌 결제 기업들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결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특히 송금(remittance) 시장에서 초기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Circle의 보고서에 따르면, USDC의 월 거래량은 2024년 11월 기준 1조 달러에 달했으며, 주요 NGO와 협력하여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탈중앙 금융의 이상이 단지 기술적 실험이 아닌, 실질적 혜택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정리하면
2025년 7월 30일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규제 강화와 실사용 확산이라는 두 가지 축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있는 시점입니다. GENIUS Act의 시행으로 제도 기반은 강화되었지만, 동시에 글로벌 통화 주권이나 유동성 이슈 등 새로운 도전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가격 안정성만을 보고 접근하기보다는, 해당 코인의 발행 구조, 담보 자산 구성, 네트워크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시점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지금 이 순간에도 디지털 금융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그 변화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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