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8일 기준으로 알트코인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 탄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점차 낮아지며 시장은 ‘알트코인 시즌(Altseason)’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더리움, BNB, SOL, ADA 등 주요 알트코인과 함께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소형 알트코인의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겠습니다. 참고로, 모든 수치는 UTC 기준이며 주요 글로벌 거래소 평균 시세를 기준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더리움, ETF 수혜 본격화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약 3,8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 SEC가 승인한 ETH 현물 ETF로 인해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일일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고, 기술적 분석상 4,000달러 돌파 시 중기적으로 4,500~5,000달러까지도 열려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는 연내 1만 5천 달러 도달 가능성도 언급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강세장 지속을 전제로 한 기대치입니다.

BNB, 신고가 돌파하며 존재감 부각
BNB(바이낸스코인)는 최근 큰 변동성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7월 들어 800달러를 돌파하더니, 28일 기준으로는 850달러 중반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이는 사상 최고가 기록이며, 최근 바이낸스 생태계 내 BNB 유틸리티 확대와 함께 미국 제약회사 Windtree Therapeutics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소식이 겹치면서 상승세에 불을 붙였습니다. 기술적 저항선은 사실상 없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1,000달러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SOL, ADA 등 대형 알트의 혼조세
솔라나(SOL)는 최근 19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다 약간 하락한 182달러 선으로 내려왔습니다. 하락 폭은 크지 않지만 고점 대비 피로감이 누적된 모습입니다.

한편, 카르다노(ADA)는 0.80달러 내외에서 횡보 중이며, 약한 매수세로 인해 뚜렷한 돌파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카르다노의 안정적 개발 로드맵과 스마트컨트랙트 성능 개선이 점진적 상승 여력을 만든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중소형 알트코인 주목: ENA, BONK, LILPEPE
최근 급등 종목 중에서는 ENA(Ethena), BONK(본크), LILPEPE(릴페페) 같은 밈코인 계열과 소형 프로젝트가 눈에 띕니다. 특히 ENA는 스테이블코인 실험성과 생태계 확장을 통해 실사용 기반을 갖춰가고 있고, BONK는 솔라나 기반 밈코인의 대표주자로 NFT 커뮤니티와의 결합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위 50위권 내에서도 강세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Sky Protocol, HYPE, SAROS 등 저시총 프로젝트
일부 분석가들은 시가총액이 낮은 알트코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ky Protocol은 최근 최고점(ATH) 대비 6% 하락한 수준에서 재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HYPE(하이퍼리퀴드), SAROS(사로스) 등도 기술적 저항 돌파 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탈중앙화 파생상품, 디파이, 결제 시스템 등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는 프로젝트들로, 거래량 회복과 함께 단기 급등이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시장 전반 분위기와 주의할 점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60.8%로 낮아졌고,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3.94조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알트코인의 상대적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아직 알트코인 전반의 상승세가 견고하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의 조정이 본격화될 경우 알트코인은 더 큰 낙폭을 보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알트코인 시장은 이더리움과 BNB를 중심으로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밈코인과 디파이 기반 소형 알트코인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시장은 점점 더 다층화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의 방향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매수 타이밍보다 중요한 것은 ‘언제 빠져나올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접근입니다. 당분간은 주간 단위의 흐름을 유심히 관찰하며 점진적인 대응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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